운암집
[ 雲菴集 ]
- 요약
조선 후기의 학자 운암 박문일(朴文一:1822~1894)의 시문집.
구분 | 시문집, 고활자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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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문일(朴文一) |
시대 | 조선 후기 |
소장 | 규장각, 연세대학교 도서관 |
고활자본(목활자). 12권 12책. 규장각도서. 연세대학교 도서관 소장. 서문과 발문이 없어 정확한 간년(刊年)은 미상이다. 박문일은 화서(華西) 이항로(李恒老)의 문인으로, 말년에 잠시 사헌부 집의를 맡기도 하였다. 이 문집은 서북 인사들과 그곳에 연관되는 사실이 많이 기록되어 있고, 또 서북인사이면서 이항로 ·김평묵(金平默) ·이중문(李仲文) ·유중교(柳重敎) ·최익현(崔益鉉) 등의 유명 인사들과의 편지 교류도 보이고 있다. <음양오행설(陰陽五行說)> <심설(心說)> 등 성리학에 대한 논설이 있는데, 대체로 이항로의 학설을 따르고 있다. 그는 <선고박도정행장(先考朴道精行狀)> <선비행장(先妣行狀)> 등 부모의 행장을 직접 지은 바 있는데, 여기에는 양반으로서 소작생활을 하여 50무의 밭을 마련하는 과정과 그것으로 가계를 이루는 모습들이 그려져 있어 19세기 사회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서북 출신 선비들의 문집이 희귀하다는 점에서도 이 문집의 가치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