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평묵

김평묵

[ 金平默 ]

요약 조선 후기의 학자. 1881년 이만손을 비롯한 1만여 명의 영남 유생들의 위정척사 상소문을 보고 감탄하여 이를 후원하였다. 7월 척양 ·척왜의 소를 초안하여 왕의 노여움을 사고 유배되었으나, 1882년 임오군란으로 흥선대원군이 집권하자 풀려났다.
출생-사망 1819 ~ 1891
본관 청풍
치장
중암
시호 문의
출생지 한국
주요저서 《학통고》, 《해상필어》, 《경장문답》, 《붕사잡록》 등

본관 청풍(淸風). 자 치장(稚章). 호 중암(重庵). 시호 문의(文懿). 경기 포천 출생. 이항로(李恒老)의 문인. 1880년(고종 17) 선공감감역(監役)에 임명되었으나 이를 사양하고, 1881년 이만손(李晩孫)을 비롯한 1만여 명의 영남 유생들의 위정척사(衛正斥邪) 상소문을 보고 감탄, 이를 후원하였다.

그 해 7월 다시 척양(斥洋) ·척왜(斥倭)의 소(疏)를 초안하여 왕의 노여움을 사고 유배되었으나, 다음해 임오군란으로 흥선대원군이 집권하자 풀려났다. 이항로의 학문을 계승하였으며, 홍직필(洪直弼)에게서도 배우는 등 학업에 전념하였다.

1874년(고종 11) 스승의 《화서아언(華西雅言)》을 편찬 간행하였다. 70세로 죽자 1900년 규장각제학(提學)이 추증되었으며, 미원서원(迷原書院) ·보산서원(寶山書院)에 배향되었다. 저서에 《학통고(學統考)》 《해상필어(海上筆語)》 《경장문답(更張問答)》 《붕사잡록(鵬舍雜錄)》 《척양대의(斥洋大義)》 《대곡문답(大谷問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