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주사 동종

용주사 동종

[ Bronze Bell of Yongjusa Temple , 龍珠寺 銅鍾 ]

요약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용주사에 있는 고려시대 범종. 1964년 3월 3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용주사 동종

용주사 동종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64년 3월 30일
소재지 경기도 화성시 용주로 136, 용주사 (송산동)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물 / 불교공예 / 의식법구
크기 높이 1.44m, 입지름 0.87m

1964년 3월 3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1.44m, 입지름 0.87m, 무게 1.5톤이다. 드물게 보이는 거종(巨鐘)이며 한국종의 양식을 가장 충실하게 갖춘 종이다. 종의 꼭대기에는 신라시대 종에서 보이는 용뉴(龍鈕  )와 용통(일명 음관)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용머리는 종 꼭대기의 보주(寶珠)를 물어서 두 발로 종 꼭대기 판을 딛고 전체를 들어올리는 형태를 하고 있다.

용통은 잔잔한 구슬 같은 연주(連珠)무늬를 돌려서 여섯 단으로 구분하고, 고사리와 비슷한 당초문와 연꽃잎으로 장식하였다. 범종의 몸통에는 선녀의 의복자락 같은 것을 날리며 하늘로 올라가는 두 비천(飛天)을 새기고, 또 왼쪽과 오른쪽에는 역시 의복을 날리며 책상다리로 앉아 머리에 둥근 빛대를 갖추고 두 손 모아 합장하는 세 부처상을 새겨놓았다.

몸체에 통일신라 문성왕 16년(854)에 조성되었다고 새긴 글이 있으나, 이 글은 후대에 새긴 것으로 종의 형태와 문양이 시대와 일치되지 않는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고려 전기의 종으로 추정하고 있다. 용통에 조금 금이 가고 유두가 부서졌으나 그 외에는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조각 수법이 뛰어난 고려시대 종의 걸작으로 꼽힌다. 

참조항목

범종, 용주사

역참조항목

태안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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