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
[ Goryeo White Porcelain Kiln Site in Seo-ri, Yongin , 龍仁 西里 高麗白磁 窯址 ]
- 요약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서리의 중덕곡 마을 뒷구릉에 있는 가마터. 1989년 1월 14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용인 서리 고려백자 요지
지정종목 | 사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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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89년 1월 14일 |
소재지 |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중덕로 7, 외 (서리) |
시대 | 고려 |
종류/분류 | 유적건조물 / 산업생산 / 요업 / 도자기가마 |
1989년 1월 14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1960년대 이후 발견되어 호암미술관이 1984년, 1987년, 1988년 3차에 걸쳐 발굴 조사하였다.
가마는 2개의 큼직한 퇴적층 사이에서 발견되었으며, 길이 83m, 너비 1.2∼1.5m, 바닥 경사 약 11° 이다. 가마 좌측에 약 3m 간격으로 23개 출입문이 있으며, 가마벽은 갑(匣)에 진흙을 섞어 쌓아올린, 현존하는 가장 긴 가마이다.
출토 유물은 5m 퇴적층 조사에서 청자주발 ·백자주발 ·햇무리굽사발 ·대접 ·접시 ·발호(鉢壺) ·잔 ·장고 ·병 등이다. 최하층에서 고식(古式)의 청자주발이, 그 위층에서는 백자주발이 주로 발견되어, 처음에 청자를 제작하다가 차츰 백자를 제작하는 가마터로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햇무리굽 백자주발 등으로 보아, 고려 전기인 10세기 후반부터 11세기에 이르는 백자가마터로 짐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