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요약 주로 동물발생학 ·실험형태학 등에서 개체의 몸의 일부를 분리하여 체외에서 배양하는 기술이다. 그러나, 심장이나 근육을 살아 있는 상태로 체외에 단시간 끌어내어 실험하는 것은 외식이라 하지 않으며, 장기간에 걸쳐 체외에서 생존하며 차차 어떤 발생적 변화가 보일 정도로 시간배양을 하는 것을 말한다.

체외배양(體外培養)이라고도 한다. 외식하는 세포군이나 조직편(組織片) ·기관 등을 외식체라 한다. 실험발생학 ·실험형태학 등의 연구법으로서 발생 초기의 배재료(胚材料)를 사용하는 일이 많다. 생리학적 연구에 있어서, 심장이나 근육을 살아 있는 상태로 체외에 단시간 끌어내어 실험하는 것은 외식이라 하지 않으며, 장기간에 걸쳐 체외에서 생존하며 차차 어떤 발생적 변화가 보일 정도로 시간배양을 하는 것을 말한다. 외식조건으로는 기본적으로 체내에 있을 때와 거의 같은 상태로 해 주어야 한다. 어떤 배재료를 단독으로 배양함으로써 그 발생능력을 조사할 수 있고, 2개 이상의 외식체를 복합시키면 배의 구역(區域) 사이의 상호관계의 분석에 도움이 된다. 외식은 체내에 있는 것보다 조건이 단순화되는 이점이 있으나, 그 결과의 해석에는 체내와 동일조건이 아니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조직배양(組織培養)도 외식의 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