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기술법

자동기술법

[ Automatisme ]

요약 무의식적 자동작용.

시인이자 평론가인 앙드레 브르통은 초현실주의의 이름 아래 무의식을 계기로 한 시나 그림이야말로 진실의 과정이 기록되는 것임을 주장했다. 자동기술법은 심미적인 선입관이나 기성의 표현기술을 떠난, 무의식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표현행위를 말한다. 초현실주의 화가 중에서도 막스 에른스트, 한스 아르프, 호안 미로 등이 이 수법에 의해서 잠재의식의 세계를 파헤쳤다. 그 무의식적인 표현행위가 예기치 않은 아름다움과 강함을 지니게 될 때 조형 일반에서 자동기술법이라는 말이 사용된다. 표현주의적인 추상작품은 이 오토마티슴에서 생긴 힘의 작용이 기조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잭슨 폴록에 의해서 대표되는 액션페인팅 화가들에게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