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

김천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

[ Stone Seated Buddha at Galhangsa Temple Site, Gimcheon , 金泉 葛項寺址 石造如來坐像 ]

요약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 갈항사지(葛項寺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

갈항사지 석조여래좌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소재지 경북 김천시 남면 오봉리 65-1번지
시대 통일신라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높이 1.22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갈항사 터는 김천시 남면 오봉리 금오산 기슭에 있었던 사찰이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따르면 신라 효소왕(孝昭王:재위 692∼702) 때 승전대사(勝詮大師)가 갈항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갈항사 터에 남아 있는 석가여래좌상으로, 통일신라시대인 758년(경덕왕 17) 무렵에 건립되었으며 높이는 1.22m이다. 불상을 발견한 당시에는 오른쪽 어깨와 오른쪽 팔 등이 절단, 파손되어 있었으며 무릎 아래도 묻혀 있었는데 보수하여 본래의 모습은 많이 잃었으나 남아 있는 부분만으로도 불상의 우수성을 알 수 있다. 둥글고 풍려(豊麗)한 얼굴, 신비스러운 미소, 풍만한 가슴과 잘룩한 허리 등 8세기에 유행한 불상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은은한 미소를 띤 얼굴에 두드러진 눈과 긴 코, 작은 입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통일신라시대의 대표적 불상이다. 손은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이지만 오른손목과 손등뿐이며 왼손도 약간 깨어졌고 오른쪽 무릎도 파손이 심한 편이다. 법의(法衣)는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를 감싼 우견편단(右肩偏袒)으로 얇으며 간략화하였는데 굴곡이 선명한 신체에 밀착된 부드러운 옷주름선도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광배(光背)는 없어졌으며 불상의 뒷면에 광배 꽂이 구멍만 남아 있다.

참조항목

갈항사지, 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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