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징
[ 吳大澂 ]
- 요약
청나라 말기의 정치가 ·학자 ·서예가 ·화가. 조선의 동학농민운동과 지린[吉林]의 경계선 의정(議定)에 활약하여 후난순무[湖南巡撫]가 되었다. 수십 년에 걸쳐 대전(大篆)을 배워 육서(六書)의 연구에 힘썼으며 금석학에 관한 저술을 많이 남겼다.
| 출생-사망 | 1835 ~ 1902 |
|---|---|
| 자 | 청경 |
| 호 | 항헌·각재 |
| 국적 | 중국 청 |
| 활동분야 | 정치, 문학 |
| 출생지 | 중국 장쑤성 우셴 |
| 주요저서 | 《고옥도고》,《효경》 |
자 청경(淸卿). 호 항헌(恒軒) ·각재(愙齋). 장쑤성[江蘇省] 우셴[吳縣] 출생. 정치가로서는 조선의 동학농민운동과 지린[吉林]의 경계선 의정(議定)에 활약하여 후난순무[湖南巡撫]가 되었고, 청일전쟁 때 1군의 장이 되었으나 산하이관[山海關]에서 패하여 실각하였다. 벼슬에서 물러나서는 용문서원(龍門書院)의 주강(主講)이 되었고, 문학에 능하였으며, 특히 수십 년에 걸쳐 대전(大篆)을 배워 육서(六書)의 연구에 힘썼다.
고대의 금석문(金石文)을 바탕으로 한 그는 전서(篆書) 작가로 군림하였다. 금석학에 관한 저술이 많고, 《설문고주보(說文古籀 補)》 《항헌길금록(恒軒吉金錄)》 《고옥도고(古玉圖考)》 등은 획기적인 업적으로 칭송된다. 그가 쓴 《전문논어(篆文論語)》 《효경(孝經)》은 저명하며, 그 밖의 저술에 《자설(字說)》 《권형도량실험고(權衡度量實驗攷)》 《주진양한명인인고(周秦兩漢名人印攷)》 등이 있다. 또 화훼 ·산수화에도 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