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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국 오대십국(五代十國)의 하나(902∼937).

회남(淮南)이라고도 한다. 양행밀(楊行密)을 시조(始祖)로 하는데, 그는 (唐)나라 말기, 회남절도사(淮南節度使)라고 자칭하던 손유(孫儒)를 격파하고 당의 소종(昭宗)으로부터 회남절도사에 임명되어 양주(揚州)를 근거지로 삼아, 회수(淮水) 남쪽에서 강동(江東)에 걸친 약 30주(州)의 땅을 확보하고 902년 오왕으로 봉해졌다.

그가 죽은 뒤, 아들 악(渥)을 죽인 서온(徐溫)이 악의 동생 융연(隆演)을 옹립하고 국적을 좌우하여 910년 융연으로 하여금 국호를 오(吳)라 칭하게 하고 919년 연호를 무의(武義)라 바꾸게 하였다. 서온의 양자 지고(知誥:뒤의 南唐의 烈祖)는 융연의 뒤를 이은 부(溥)로 하여금 927년 황제를 호칭하게 했다가 937년 그에게 강요하여 제위를 양도하게 함으로써 4대 36년 만에 멸망하였다.

참조항목

5대10국,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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