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지방

영서지방

[ 嶺西地方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를 태백산맥을 기준으로 동서(東西)로 나눌때, 서쪽에 해당하는 지역.

분수령(分水嶺), 또는 고개의 서쪽이라는 의미로, 우리나라에서는 태백산맥의 서쪽에 해당하는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을 지칭한다. 여기서 말하는 고개를 태백산맥의 가장 큰 고개 중 하나인 대관령으로 보기도 한다.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동쪽에 남북방향으로 뻗어있는 태백산맥에서 가장 높은 부분을 경계로 영동(嶺東)지방과 구분되며, 춘천시·원주시·평창군·화천군·홍천군·영월군·정선군 등이 속해 있다. 삼국시대 이전 고대에는 예맥의 땅이었으며 신라 때는 우수주(牛首州)가 설치되었다. 고려시대인 995년(성종 14)에는 삭방도(朔方道)라 불렸고, 현종 때는 교주도(交州道)에 속했다가 조선시대에 와서 강원도로 명칭이 바뀌었다.

지형은 완만한 경사면을 이루며 북한강과 남한강의 지류를 따라 협곡침식분지가 발달하였다. 또한 정선, 영월 등 남한강의 상류에는 전형적인 감입곡류하천이 나타나 장관을 이룬다. 춘천, 원주 등 침식분지에는 도시가 들어섰으며 대관령 주변과 같은 고위평탄면에는 감자·배추·무 등의 고랭지농업과 목축업이 활발하다.

내륙에 위치하여 대륙성기후 특성이 강하게 나타나, 겨울은 춥고 여름은 무더워 기온의 연교차가 크고, 강수량은 평균적으로 적으나 지형적 요인으로 지역적 편차가 크게 나타난다. 또한 늦봄부터 초여름까지 태백산맥을 넘어 불어오는 북동풍에 의한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를 높새바람이라 하며, 이 고온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예로부터 이 시기에 농작물의 가뭄 피해가 큰 것으로 유명하다.

역참조항목

양간지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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