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

염불

[ Buddha-smrti , 念佛 ]

요약 부처의 상호(相好), 즉 그 모습을 마음으로 관찰(觀察) ·관상(觀想)하면서 그 공덕을 기리는 일.

십념(十念)의 하나로, 대개 입으로 아미타불(阿彌陀佛)의 이름을 부르는 것을 뜻한다. 특히 아미타불의 서원(誓願)에 따라 그의 이름을 부르면 반드시 서방(西方)의 극락정토(極樂淨土)에 왕생(往生)하게 된다는 정토신앙(淨土信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아미타불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의 이름을 부르는 것도 모두 염불인데, 한국에서는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 ·미륵존불(彌勒尊佛) 등 열 부처의 이름을 부르는 십념(十念)이라는 것이 있다. 이 십념은 부처의 이름을 열 번 부르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또한 염불을 통하여 삼매(三昧)의 경지에 몰입하는 염불삼매는 불교수행의 한 방법으로 많이 행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