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탁

목탁

[ 木鐸 ]

요약 불교에서 독경(讀經)이나 염불을 욀 때 사용하는 불구(佛具).
목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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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독경(讀經)이나 염불을 욀 때 사용하는 불구(佛具). 나무를 큰 방울 모양으로 깎아 그 중앙을 반쯤 자르고, 소리가 잘 울리도록 다시 그 속을 파서 비게 하여 조그마한 나무채로 두드리게 되어 있다.

나무를 큰 방울 모양으로 깎아 그 중앙을 반쯤 자르고, 소리가 잘 울리도록 다시 그 속을 파서 비게 하여 조그마한 나무채로 두드리게 되어 있다. 본래는 수도승에 대하여 교훈을 주는 뜻에서 밤이고 낮이고 눈을 감는 일이 없는 물고기를 본뜬 모양으로 만들었으며, 그 같은 연유에서 목어(木魚)라 부르기도 한다. 또한 몸통은 금속, 추(錘)는 나무로 된 커다란 요령(搖鈴)을 목탁이라고도 한다. 목탁을 만드는 재료는 대추나무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박달나무와 은행나무도 많이 사용된다.

중국 노(魯)나라 때 문사(文事)나 또 새로운 법령을 발할 때에 목탁을 울려 사람을 모이게 한 데서, 사회의 주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계도한다는 뜻이 담겨졌다. 실제 중국의 사찰에서는 한국의 목탁보다 훨씬 큰 목탁이 사용되며 단(團) 위에 올려두고 두드린다. 흔히 언론을 ‘사회의 목탁’이라고 하는 말이 이에서 비롯되었다.

 

역참조항목

독경, 목어, 법전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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