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항

열항

[ anal fissure , 裂肛 ]

요약 항문의 열창(裂創).

항문은 배변 때에 늘어나서 변을 배출하는데, 뒤쪽에 두드러지게 신전력(伸展力)이 생긴다. 굳은 변을 배출할 때에 과도한 신전으로 인하여 열창이 생기는데, 항문의 상처는 매우 빠르게 치유되므로 대개는 그것으로 끝난다. 그러나 열창이 반복되면 그곳이 반흔화(瘢痕化)하므로 신전성을 잃게 되어 배변 때마다 찢어져서 출혈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상태가 되면 외과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완전히 치료되지 않는다. 열항의 증세는 배변 때의 출혈이다. 배변하는 동안에 출혈하므로 장기간 계속되면 빈혈을 일으키게 된다. 오래 된 것은 출혈뿐만 아니라, 심한 통증이 따른다. 배변 후 2∼3시간에 이르는 통증 때문에 누워 있어야 할 때가 있다.

초기에는 완하제(緩下劑)를 써서 변을 부드럽게 하고, 좌약(坐藥)을 배변 전에 직장에 삽입하여 원활한 배변을 하도록 한다. 방치하여 오래 된 것은 외과적으로 열창을 제거하고 항문을 확대한다. 이렇게 하면 배변이 쉽고 통증이 없어진다. 치핵(痔核)이 있는 경우에는 입원치료를 받는 편이 좋다.

참조항목

치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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