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팔래치아조산운동

애팔래치아조산운동

[ Appalachian orogeny , ─造山運動 ]

요약 북아메리카 동부 애팔래치아산맥의 기본 구조가 형성된 고생대 말기의 조산운동을 말한다. 지향사의 중앙 융기대가 출현하여, 이 곳으로부터 쇄설물이 운반되어, 석탄기에서 페름기의 두꺼운 육성층이 이루어졌는데 이 석탄기 이후부터의 지각변동을 애팔래치아조산운동이라 한다.

현재의 애팔래치아산맥에서 뉴잉글랜드까지 2000km에 이르는 지향사(地向斜)가 고생대 초기부터 형성되었고, 고생대를 통하여 지각변동이 되풀이되었다. 중기인 데본기에 지향사의 중앙 융기대가 출현하여, 이 육지로부터 대량의 쇄설물(碎屑物)이 서쪽으로 운반되어, 석탄기에서 페름기의 두꺼운 육성층(陸成層)이 이루어졌다. 페름기에는 남동에서 북서로 오버스러스트습곡이나 단층이 발달함으로써 애팔래치아산맥의 복잡한 지질구조가 완성되었다. 이 석탄기 후기부터의 지각변동을 애팔래치아조산운동이라 한다. 지향사의 개념은 J.D.홀(1859), J.대너(1873)가 이 지각변동을 연구함으로써 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