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축전지

알칼리축전지

[ alkaline battery ]

요약 전해액으로 알칼리용액을 사용하는 축전지이다. 기전력은 1.35V 정도이고, 납축전지에 견줘 진동에 강하고 자기방전이 적으며 열악한 주위 환경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암페어 시효율이 낮고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양극에 수산화니켈을 사용하고 음극에 철을 사용한 에디슨전지와 음극에 카드뮴을 사용한 융그너전지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융그너전지가 널리 사용되고 있다. 기전력은 1.35V 정도이고, 방전 중의 평균전압은 1.2V인데, 약 1.1V로 저하되면 충전해야 한다. 납축전지에 비해 진동에 강하고, 자기방전이 적으며, 가혹한 사용조건에서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반면에 납축전지에 비해 기전력이 작고, 암페어 시효율(時效率), 즉 방전한 전기량과 충전한 전기량의 비가 납축전지는 90%인 데 대해 융그너식에서는 85% 정도, 에디슨식에서는 80% 정도로 다소 뒤지며,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 극판구성(極板構成) 등이 개량되어, 소형경량화(小型輕量化)에 성공하여 각종 무기·로켓용 등에 개발연구가 진척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