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주평야

안주평야

[ 安州平野 ]

요약 평남 북부에 펼쳐져 있는 평야.

평북의 남부 일대에 발달한 박천평야(博川平野)와 합하여 안주 ·박천평야라고도 한다. 영유(永柔) 동쪽의 어파현(魚波峴:138m) 이북 지역으로, 동쪽은 남북 방향으로 뻗은 자모산맥(慈母山脈)을 경계로 하여 그 동쪽의 대동강(大同江) 유역과 분리되어 있는데, 대체로 안주시와 평원군의 북부에 해당한다.

지층은 시생대(始生代)의 변성퇴적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노년기에 이른 100m 이하의 파랑상(波浪狀) 구릉이 전개되어 있다. 연강수량은 800∼900mm로 적은 편이며 특히 5, 6월에는 건조하다. 이에 따라 청천강 이남의 파랑상 구릉지대에서는 격년으로 논과 밭을 교대로 경작하는 독특한 내한농업(耐旱農業)이 발달하였고, 벼농사에서도 육도(陸稻)를 많이 경작하고 있다.

안주탄전지대에서는 양질의 갈탄이 생산된다. 석탄 ·금 ·철 등의 지하자원도 풍부하다. 안주평야의 중앙을 국도와 경의선(京義線)이 남북으로 종관(縱貫)하여 교통의 대간선을 형성하고 있고 또 안주와 순천(順川) 사이, 숙천(肅川)과 순천 사이를 연결하는 동서 방향의 도로가 나 있다.

참조항목

박천평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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