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요약 내셔널리그(National League)와 함께 미국 메이저리그(Major League)를 구성하는 양대 리그 중 하나이다. 동부지구 5팀, 중부지구 5팀, 서부지구 5팀 등 총 15개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지명타자 제도가 있어 투수는 타격에서 제외된다.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와 함께 미국 프로야구의 정점인 메이저리그(빅리그)를 구성하는 양대 리그의 하나이다. 1869년 최초의 프로팀인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스(현재의 신시내티 레즈)가 창단되어 흥행에 성공하자 1870년대 이르러서는 많은 프로팀들이 창단함으로써 1876년 내셔널리그가 창설되었는데, 1882년에는 이에 대항하는 아메리칸 어소시에이션이라는 새로운 리그가 창설되어 경쟁하기 시작하였다.

1901년에는 찰스 앨버트 코미스키 등에 의해 명칭이 아메리칸리그로 바뀌어 미국 프로야구는 오늘날과 같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양대 리그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1903년에는 양 리그의 우승팀이 겨루는 월드시리즈가 처음으로 도입되어 미국에서 최고의 인기스포츠로 자리를 굳히게 되었으며, 한국과 일본 등 세계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 1973년부터는 내셔널리그에 비해 떨어진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지명타자제도를 채택하기도 했다.

아메리칸리그 구단 가운데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에서 26차례, 1990년대만 해도 3차례 우승함으로써 미국 메이저리그의 최고 명문구단의 자리에 올랐으며 소속 리그의 명예를 높였다.

창립 초창기에는 8개 팀이 가맹하였으나 1961년 2개 팀이 가입하여 10개 팀으로 늘어났으며, 1969년 또 2개 팀이 가입하여 12개 팀으로 늘어나자 동·서 2개 지구로 나뉘어 각 6개 팀으로 블록을 형성하였다. 1903년부터 시작된 월드시리즈에 나가는 대표권도 동·서 우승팀 간에 5전 3선승제로 결정하였으며, 총 154회 경기를 치러 그 결과 승자가 월드시리즈에 출전하였다.

그러나 1977년 다시 2개 팀이 가입, 동·서 지구는 7개 팀씩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4개 팀이 되었다. 1995년에는 리그별로 동부지구 5개팀, 중부지구 5개팀, 서부지구 4개팀의 3개 지구로 확대 개편되었고, 2013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서부지구로 편입되면서 총 15개팀이 되었다. 리그의 각 팀은 자기 지구팀과는 12시합, 소속된 지구가 다른 팀과는 11시합, 돌아가면서 총 162회의 리그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