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이위안사건

쑤이위안사건

[ 綏遠事件(수원사건) ]

요약 1936년 일본관동군의 지원을 받은 내몽골군이 쑤이위안성[綏遠省:지금의 네이멍구자치구 중의 일부]에 침입하여 국민정부(國民政府)의 푸쭤이[傅作義]군에 대패한 사건.

만주사변(滿洲事變) 이후 화북(華北)지방에의 침략을 획책하던 일본은 1936년 8월 제2차 북지(北支)처리요강을 결정하고, 화북 5성(省)의 분리방침을 세웠으며 관동군은 장성(長城) 이남에 대한 침공태세를 정비하였다. 이와 함께 관동군은 차하얼[察哈爾]·쑤이위안·닝샤[寧夏] 등 내몽골 3성에서 덕왕(德王)을 내세워 중국 정부로부터의 분리공작을 진행시켰다. 11월 덕왕은 반공(反共)과 자치(自治)를 기치로 군사를 일으켜 일본 관동군 참모장 도조 히데키[東條英機]의 지휘 아래 쑤이위안성에 침임했으나 푸쭤이의 쑤이위안군에게 격파되었다. 이 사건으로 중국 국민의 관동군에 대한 불신은 높아지고 항일운동이 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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