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왕

더왕

[ 德王(덕왕) ]

요약 몽골의 정치가. 몽골민족주의운동의 대표적인 인물로 중일전쟁 중 몽골연합자치정부 주석으로서 몽골민족의 통일과 독립을 위하여 일본에 협력하였다. 전후에는 장제스와 화해하고 반공전에 참가하였다. 전범자로 수용된 후 석방되어 네이먼구인민위원회 참의를 지냈다.
출생-사망 1902.2.8 ~ 1966.5.23
본명 데므치그돈로브
국적 몽골
활동분야 정치

정식 이름은 데므치그돈로브[德穆楚克棟魯普]. 네이멍구[內蒙古] 스니트기[蘇呢特旗]의 왕후(王后) 가문에서 태어나 17세 때 부맹장(副盟長)이 되었다. 1920년대 몽골민족주의운동의 대표적 인물로 대두하여 1933년에는 몽골지방자치정무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백령묘(百靈廟)에 몽골왕후의 대표를 소집하여 국민정부에 자치를 요구하였다. 이러한 정세가 일본에 이용당하여 1936년에는 중국군과 충돌하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중일전쟁 발발 후부터 종전 때까지 몽골연합자치정부의 주석으로서 일본의 힘을 이용하여 몽골민족의 통일과 독립을 쟁취하기 위하여 일본에 협력하는 입장을 취하였다. 전후에는 즉각 충칭[重慶]으로 가서 장제스[蔣介石]와 화해하고 반공전(反共戰)에 참가하였다가 중화인민공화국에 자수하여 전범자로 수용되었다. 1963년에 특사로 석방되어 네이멍구인민위원회 참의(參議)에 취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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