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등급

실시등급

[ apparent magnitude , 實視等級 ]

요약 지구의 관측자가 보는 별의 상대적 밝기를 등급으로 나타낸 것.

겉보기등급이라고도 한다. 측정기(눈·사진기·광전측광장치 등)가 단위시간 동안 받는 에너지의 양이 각각 S1, S2인 두 별의 실시등급을 m1, m2라 하면, 포그슨의 방정식에 의하여 m1-m2 = 2.5 log(S2/S1) 로 표시된다. S는 에너지의 양 F에 측정기의 반응함수(反應函數) E를 곱하여 파장 λ로 적분한 것,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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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데, 반응함수 E의 유효파장이 사람의 눈에 가장 잘 느껴지는 550nm에 놓였을 때를 실시등급 또는 안시등급이라고 한다. 실제로 측정된 에너지의 양 F는 대기에 의한 흡수의 영향이 있으므로 그 영향을 보정(補正)한 후 등급을 정하게 된다.

실시등급은 관측될 때 별에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측정함으로써 얻어진다. 이렇게 해서 측정된 천체들의 실시등급을 나열해보면 태양은 -26.7, 달은 -12.6, 금성은 -4.4, 시리우스는 -1.4, 베가는 0.0 이 된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어두운 별의 등급은 +6.5이며 가장 밝은 퀘이사는 +12.8이다. 퀘이사는 우리가 관측할 수 있는 가장 먼 천체이고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밝은 천체이다. 또 가장 어두운 천체의 실시등급은 +27에서 +28 등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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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등급의 예

A별은 실시등급이 5.4이고 B별은 2.4이다. 어느 별이 더 밝으며 밝은 별은 어두운 별의 몇 배 밝은가? B별이 A별보다 더 밝다. 왜냐하면 B별의 등급이 더 작기 때문이다. 또한 B별은 A별보다 5.4 - 2.4 = 3 등급 더 밝다.

m1-m2 = 2.5 log(S2/S1)
2/5(m1-m2) = log(S2/S1)
S2/S1 = 102/5(m1-m2)
S2/S1 = 102/5(m1-m2) =102/5*3=101.2 =15.8

즉, B별에서 나오는 빛의 양이 15.8 배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