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흔국

신흔국

[ 臣釁國 ]

요약 마한(馬韓) 54국 가운데 한 나라.

신첩국(臣疊國)으로도 전해진다. 음운상의 유사함을 근거로 백제 진현현(鎭峴縣)에 비정하는 견해가 일찍 제기되었는데, 진현현은 《삼국사기》 지리지의 황산군(黃山郡) 속현 진령현(鎭嶺縣)으로 지금의 대전광역시 일대이다. 그런데 《삼국지(三國志)》 마한전의 국명은 대체로 임진강 방면에서 전라남도 해안 방향의 순서로 열거된 것으로 이해된다. 이와 같은 법칙성을 근거로 21번째의 신흔국은 홍성(洪城)에 비정되는 20번째의 고리비국(古離卑國)과, 예산(禮山)에 비정되는 22번째의 지침국(支侵國)의 부근인 온양(溫陽)에 위치하였다는 견해가 제기되기도 하였다. 마한 소국은 3세기 말까지 마한연맹체의 구성원으로서 독자적인 세력 기반을 유지하다가 4세기 이후 점차 백제의 영역으로 편제되었다.

참조항목

마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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