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증유합
[ 新增類合 ]
- 요약
조선시대의 한자 학습 입문서.
구분 | 활자본 |
---|---|
저자 | 유희춘 |
시대 | 조선 중기(1576) |
소장 | 성암고서박물관 |
활자본. 2권 1책. 조선 초기부터 《천자문(千字文)》 《훈몽자회(訓蒙字會)》 등과
함께 초학서(初學書)로 사용되던 저자 미상의 《유합(類合)》을 선조 때의 학자
유희춘(柳希春)이 30여 년 간 증보하여 1576년(선조 9)에 완성·간행함으로써 널리
유포되었다.
편찬 동기는 종래의 《유합》에 요긴한 한자가 많이 빠져 있고, 불교를 존숭하고
유교를 배척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이었다. 책의 내용은 천문·지리를 비롯하여
수목·인륜(人倫)·의복 등 모든 사물을 27개의 유형으로 나누고, 이에 따라 한자
3,000자를 배치하여 글자마다 사성(四聲)을 명시하였으며, 글자 밑에는 한글로
음(音)과 훈(訓)을 두 가지씩 달았다. 따라서 다른 유서(類書)와 달리 고음(古音)과
당시 음의 차이, 한 글자에 대한 두 가지의 뜻, 그 뜻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국어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목판본 원본은
성암고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