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태종무열왕릉비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 Stele of King Muyeol, Gyeongju , 慶州 太宗武烈王陵碑 ]

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통일신라 초기의 화강석 비석.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경주 태종무열왕릉비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62년 12월 20일
소재지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 844-1
시대 통일신라
종류/분류 기록유산 / 서각류 / 금석각류 / 비
크기 귀부 높이 0.93m, 길이 3.34m, 폭 2.53m, 이수 높이 1.1m, 폭 1.44m, 두께 0.44m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크기는 귀부(龜趺) 높이 0.93m, 길이 3.34m, 폭 2.53m, 이수(螭首) 높이 1.1m, 폭 1.44m, 두께 0.44m이다. 무열왕릉 전방 약 40m 좌측에 머리가 서남쪽을 향하도록 세웠으며, 현재 비신(碑身)은 없어지고 귀부와 이수만 남아 있다.

태종무열왕(재위 654∼661)의 이름은 김춘추이며, 김유신과 함께 당나라의 힘을 빌려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인물이다.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던 비(碑)들은 당나라의 영향을 받아 보통 받침돌은 거북 모양을 하고 있고, 비신 위의 머릿돌에는 용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데, 태종무열왕릉비는 이러한 양식이 나타난 최초의 예이다.

귀부는 극히 사실적으로 표현하여 목을 길게 앞으로 빼었으며 그 위 아래에는 보상화(寶相華) 무늬를 조각하였다. 등에는 큼직한 6각의 귀갑(龜甲)을 새겼으며 외연(外緣)에는 구름 무늬가 조각되었고, 중앙에는 연화(蓮華) 무늬 속에 비좌(碑座)가 있다. 이수에는 좌우에 3룡식(三龍式) 6룡이 뒤엉켜 여의주를 받들고 있으며, 전면 중앙하부에 높이 42cm, 폭 33cm의 액(額)을 만들고 그 안에 전서(篆書)로 태종무열대왕지비(太宗武烈大王之碑)라고 양각되어 있는데, 태종무열왕의 둘째아들인 김인문(金仁問)의 글씨라고 전한다.

사실적인 표현과 능숙한 기법으로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주며, 삼국통일을 이룩한 신라인들의 진취적 기상을 느낄 수 있다. 비석조각 중에서도 최대의 걸작이며, 당시의 석조 조각기술의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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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무열왕릉비 경상북도 경주시 서악동에 있는 통일신라 초기의 화강석 비석.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