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상

식물상

[ flora , 植物相 ]

요약 어떤 특정 지역에 생육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상으로 동물상에 대응하는 말이다. 식생(植生)은 어떤 지역을 차지하는 모든 식물적 생명체를 가리키는 데 대하여 식물상은 그 곳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명(種名)을 동정(同定)하여 표에 나타낸 것을 말한다. 따라서 한국의 식물상, 미국의 식물상과 같이 크게도 사용되고, 한라산의 식물상과 같이 국지적으로도 사용된다.

동물상에 대응하는 말이다. 식생(植生)은 어떤 지역을 차지하는 모든 식물적 생명체를 가리키는 데 대하여 식물상은 그 곳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종명(種名)을 동정(同定)하여 표에 나타낸 것을 말한다. 식물상에는 넓이의 개념이 한정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한국의 식물상, 미국의 식물상과 같이 크게도 사용되고, 한라산의 식물상과 같이 국지적으로도 사용된다. 또한 세균 식물상 ·제3기 식물상과 같이 대분류군(大分類群)이나 시대구분에도 종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식물의 조사는 그 지역에 생육하는 모든 식물의 표를 작성하는 것이며, 식물학적 지역조사나 식물지리학의 기본이 된다.

지구상에서 식물상이 확실하게 파악되어 있는 곳은 극히 한정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식물상의 중요한 구성종(構成種)이 있는 선을 경계로 하여 현저한 차가 있는 경우, 이것을 식물상의 폭포라고 하며, 이러한 선으로 구획된 지역을 식물구계(植物區系)라고 한다. 지구상에 있는 식물상의 공간적인 구분은 1800년대부터 많은 학자들에 의하여 시도되었다. 독일의 식물학자인 H.G.A.엥글러 등에 의하여 세워진 기초에 따르면, 식물구계계(植物區系界)는 전북구(全北區) ·구열대구 ·신열대구 ·오스트레일리아구 ·케이프구 ·남극구의 6구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