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비

습비

[ 濕痺 ]

요약 오랫동안 습한 곳에 앉거나 눕거나 또는 비와 이슬을 맞아, 습기가 계속 침입하여 생긴 신경통이나 류머티즘, 또는 신체 마비가 오는 병증.

착비라고도 한다. 저린 증상 중의 하나다. 풍한습(風寒濕)의 좋지 않은 운이 팔다리의 뼈마디와 경락(經絡:오장 육부에 생긴 병이 몸 거죽에 나타나는 자리)에 범해서 생기는데, 그 중에서 습사가 성한 저린 증상을 말한다. 몸과 팔다리가 무겁고 부으며 피부감각이 둔해지고 뼈마디가 아프다. 아픈 곳은 대체로 일정한 편이지만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치료는 습을 없애는 것을 위주로 풍한을 함께 없애고, 비를 보하며 기(氣)를 잘 통하지 않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승습탕(勝濕湯)이나 삼비탕(三痺湯) 등을 처방하고 침, , 부항치료를 병행할 수 있다.

카테고리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