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르차가(家)

스포르차가(家)

[ Sforza family ]

요약 15세기 중엽~16세기 초 이탈리아의 밀라노를 지배한 귀족. 프란체스코는 용병대장으로서는 전형적인 인물이었고, 한편 문예를 보호 장려하여 밀라노를 북이탈리아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였다. 프란체스코 마리아 때 재차 밀라노공으로 봉해졌으나 독일 황제 카를 5세에게 소유영토가 넘어가게 됨으로써 최후의 밀라노공이 되었다.

무초 아텐돌로(1369~1424)가 그 시조이다. 그는 평민 출신으로 유력한 용병대장(傭兵隊長)이 되었고 나폴리 여왕과 로마교황을 위해 싸워 무공을 세우고 스포르차(威服者)의 칭호를 얻었다. 그의 아들 프란체스코(1401~1466)도 용병대장이 되어 무훈을 세웠고 밀라노공(公) 비스콘티의 딸과 결혼하여 밀라노공이 되었으며, 롬바르디아와 북이탈리아를 지배하였다. 프란체스코는 용병대장으로서는 전형적인 인물이었고, 한편 문예를 보호 장려하여 밀라노를 북이탈리아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였다.

그의 아들 갈레아초 마리아(1444~1476)는 잔인하고 방탕하여 백성들의 원한을 사 암살되었으며, 그의 아들 잔갈레아초(1469~1494) 때 숙부인 로도비코 일 모로(1451~1508)에게 정권을 빼앗겼다. 로도비코는 처음 조카의 섭정으로 있었으나 그의 지위를 빼앗아 밀라노공이 되었다가 프랑스와 싸워 패배한 뒤 스위스로 도망쳤다가 그곳에서 죽었다. 로도비코의 아들 막시밀리안(1491~1530)은 밀라노공의 지위를 이어받았으나 프랑스에게 패한 뒤 밀라노를 할양하였다. 그의 아우 프란체스코 마리아(1492~1535) 때 재차 밀라노공으로 봉해졌으나 독일 황제 카를 5세에게 소유영토가 넘어가게 됨으로써 최후의 밀라노공이 되었다.

참조항목

귀족, 밀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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