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 Stephen ]
- 요약
노르만왕조 최후의 잉글랜드 왕. 일부 귀족과 런던시민의 지지를 얻어 왕위에 올랐다. 스티븐의 아들 와스타슈가 죽자 앙리를 그의 후계자로 지명하는 조약을 맺고 스티븐의 왕위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 이듬해 사망하였고, 조약에 따라 마틸다의 아들이며 앙주 백작이던 앙리가 헨리 2세로 즉위했다.
출생-사망 | 1097? ~ 1154.1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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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 영국 |
활동분야 | 정치 |
윌리엄 1세의 딸 아델라와 프랑스의 블루아 백작(伯爵) 에티엔 사이에서 셋째아들로
태어났다. 외숙부인 헨리 1세가 아들 없이 죽자, 곧 영국으로 건너가 일부 귀족과
런던시민의 지지를 얻어 왕위에 올랐다. 1139년 헨리 1세의 딸인 마틸다가 왕위를
요구하며 영국으로 침입해 들어왔기 때문에, 국내의 귀족이 두 파로 갈라져 싸우는
내란상태가 벌어졌다. 1141년 스티븐이 패하여 체포되었으나, 석방된 후 곧 세력을
회복함으로써 내란은 10여 년이나 계속되었다.
그 동안 유력한 귀족들은 지방 관직을 사물화(私物化)하여, 왕권이 극도로
약해졌다. 1153년 스티븐의 아들 와스타슈가 죽자 앙리를 그의 후계자로 지명하는
조약을 맺고 스티븐의 왕위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그는 그 이듬해 사망하였고,
조약에 따라 마틸다의 아들이며 앙주 백작이던 앙리가 헨리 2세로 즉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