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로빌라

스트로빌라

[ strobila ]

요약 해파리강의 많은 종에서 생활사 중에 나타나는 한 시기.

횡분체(橫分體)라고도 한다. 물해파리나 낙지해파리 등은 수정란이 분열하여 표면에 섬모가 있는 플라눌라가 되고, 그것이 다른 물체에 부착하여 폴립형인 스키풀라(scyphula)가 된다. 여름이 되면 스키풀라의 몸은 옆으로 잘룩해져서 접시를 포개 놓은 것 같이 된다. 한편, 가늘고 긴 촉수는 흡수되어 오그라들고, 이들 촉수의 기부에 8개의 꽃잎 같은 판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에피라(ephyra)라고 하며, 이런 상태에 있는 것을 스트로빌라라고 한다.

스트로빌라는 선단에서부터 에피라가 하나씩 떨어져 나와 헤엄쳐 간다. 그러나 부착되어 있던 마지막 한 조각은 해파리가 되지 않고 다시 기다란 촉수를 뻗쳐 스키풀라가 되며, 다시 스트로빌라가 되어 에피라를 형성한다.

역참조항목

주발해파리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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