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기

수신기

[ 搜神記 ]

요약 중국 동진(東晋:4세기경)의 역사가 간보(干寶)가 편찬한 소설집.
구분 지괴소설집
저자 간보(干寶)
시대 중국 육조시대

지괴(志怪:육조시대의 귀신괴이 ·신선오행에 관한 설화)의 보고(寶庫)로 여겨지는 가장 대표적인 설화집이다. 본래는 30권이었으나, 현재의 20권본마저 원서 그대로는 아니며, 당(唐)나라 때 산산이 흩어진 것을 다시 편집한 것이다. 간보는 아버지의 비첩이 죽었다가 되살아난 일, 형이 기절했다가 소생하여 귀신을 보았다고 말한 일 등으로 자극을 받아 그러한 기괴한 이야기들을 모으기 시작했는데, 이에는 신과 사람간의 교통 ·감응 및 요괴 ·은원(恩怨) 등 470편이 수록되었으며, 세계적 보편성을 가진 우의설화(羽衣說話) ·수신(水神)설화 등도 있다.

둔황본[敦煌本] 《수신기》(현존 1권)는 오대(五代) 때 구어로 쓴 통속본이며, 8권본 《수신기》는 후세의 설화가 들어 있어, 송대(宋代)의 작품으로 짐작되고 있다. 《수신후기(後記)》 10권은 도연명(陶淵明)의 작품이라고 하지만 위작(僞作)이다. 《수신기》는 후세에 많은 이야깃거리를 제공해 주었으며, 전기(傳奇) ·희곡 ·구어소설로 만든 이야기도 많다.

참조항목

간보, 수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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