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분배

소득분배

[ income distribution , 所得分配 ]

요약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사회경제에서, 분업에 의한 생산과정을 통하여 산출되는 생산물이나 소득이 사회 구성원 사이에 분배되는 일.

소득분배는 모든 사회경제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기본적인 경제문제의 하나로, 해결방법은 사회경제의 방식이나 경제체제에 따라 다르다.

근대경제학에서의 소득분배는 J.B.클라크의 지적에 따라 개인적 분배와 기능적 분배로 구별한다. 개인적 분배는 개개인 또는 개개 세대(世帶) 사이의 분배이며, 기능적 분배는 생산요소(노동·토지·자본)의 생산과정에서의 기능에 따른 분배를 의미한다. 자본주의 시장경제하에서의 개인적 분배는 ① 각자가 소유하고 있는 제반 생산요소의 크기, ② 시장기구(市場機構)를 통하여 결정되는 생산요소의 단위당 보수율(報酬率)의 두 요인에 의존하고 있다.

그 중 임금률·이자율 등의 보수율이 어떠한 수준에서 정해지는가는 기능적 분배의 문제에 속한다. 그 때문에 개인적 분배와 기능적 분배는 상호관련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 분배에 관하여 특히 흥미로운 것은 실증적(實證的) 관점에서 본 소득분포의 불평등의 문제이다. 불평등의 정도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측정되나, 그 하나로서 로렌츠 곡선을 들 수 있다.

기능적 분배의 일종에 분배율이라는 개념이 있다. 이는 어떤 특정 요소의 소득이 총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예를 들면 총소득에 대한 노동소득의 비율을 노동의 분배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