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티 1세

세티 1세

[ Seti I ]

요약 고대 이집트 제19왕조의 제2대 왕. 제18왕조 말, 왕권은 약체화되고 이집트는 해외의 영토를 차례로 잃었는데 왕은 시리아 ·팔레스타인의 실지 회복을 위하여 아시아에 원정하여 그 일부를 되찾았다. 이어서 리비아인의 침입을 격퇴하고 누비아에도 군대를 파견하였다.
출생-사망 ? ~ BC 1279
국적/왕조 이집트
재위기간 BC 1290년∼BC 1279년
활동분야 정치

고대 이집트 제19왕조의 제2대 왕(재위 BC 1290∼BC 1279). 제18왕조 말, 왕권은 약체화되고 이집트는 해외의 영토를 차례로 잃었는데 왕은 시리아 ·팔레스타인의 실지 회복을 위하여 아시아에 원정하여 그 일부를 되찾았다. 이어서 리비아인의 침입을 격퇴하고 누비아에도 군대를 파견하였다.

왕은 재위 14년 만에 죽어 왕가의 계곡에 매장되었는데, 그 암굴묘(岩窟墓)는 여러 왕묘 중 가장 커서 길이는 100 m가 넘고, 매장실은 입구로부터 30 m나 깊은 곳에 위치해 있다. 내부를 장식하는 채색 부조(浮彫)도 훌륭하고 매장실 천장에 그린 ‘북천(北天)’은 백조좌(白鳥座), 목우좌(牧牛座), 기타 성좌를 동물로 표시하고 있다. 이 묘는 1817년 이탈리아인 베르초니가 발견하였다. 또 아비도스에 있는 왕의 장제전(葬祭殿)의 부조는 장제나 제신의식(祭神儀式)의 모습을 전해주는 것으로서 왕명표(王名表)와 함께 귀중한 사료이다. 왕의 유해는 카이로의 이집트 박물관 특별실에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