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코

세코

[ secco ]

요약 중세기 후반에서 르네상스까지 사용된 대표적인 벽화기법.

‘건조하다’를 뜻하는 말이다. 벽화 위에 바른 바탕칠이 아직 마르기 전 물이나 석회수에 푼 안료로 재빨리 채색하는 기법 및 그 벽화를 프레스코(fresco:브온프레스코라고도 한다)라고 한다. 이에 반해 세코(프레스코 세코라고도 한다)는 바탕칠이 완전히 마른 상태의 벽화에 석회수에 푼 안료나 템페라로 채색하는 기법이나 그 벽화를 말한다. 프레스코는 단시간에 그려야 하는 곤란한 작업이지만 마르면서 벽에 채색된다. 그러나 세코는 완전히 마른 다음 벽에 채색하므로 빨리 안료가 떨어져버리는 결점이 있어 이탈리아에서는 주로 브온 프레스코의 마무리작업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알프스 북쪽에서는 브온 프레스코가 풍토에 맞지 않으므로 주로 세코가 사용되었다. 일반적으로는 템페라가 아닌 경우 수채화 물감으로 그렸을 때 그 벽화를 프레스코 세코라고도 한다.

참조항목

프레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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