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총통

세총통

[ 細銃筒 ]

요약 조선 세종 때 서북변경의 야인을 정벌하는 과정에서 개발된 15cm 규모의 휴대용 소형 화기.

소화포(小火砲)·세화전(細火箭)이라고도 한다. 세종이 국방정책의 일환으로 화약의 개량과 화기의 일발다전법(一發多箭法)을 연구하게 한 결과 창제된 것이다. 휴대와 발사에 편리할 뿐 아니라, 유사시 대적(對敵)하여 싸울 때는 말 위에서 다량 발사할 수 있다. 어린이와 부녀자도 발사할 수 있어 장려하였다.

《국조오례서례(國朝五禮序例)》의 〈군례세총통조(軍禮細銃筒條)〉에 보면, 제원(諸元)은 약통장(藥筒長)·격목통장(檄木筒長)·취장(觜長) 등으로 구분하고, 길이는 4치 4푼 8리, 무게는 3량 5전이라 하였고, 발사물로는 차세전(次細箭)을 사용하고, 발사할 때는 총통을 철흠자(鐵欠子:집게)로 집어 발사한다 하였다. 이 화기의 유일한 유물로는 보물 854호가 육군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참조항목

세총통, 소총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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