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니다르유적

샤니다르유적

[ Shanidar ]

요약 북부 이라크 산악지대의 서(西)자그로스지방에 있는 동혈 유적.
소재지 북부 이라크 산악지대의 서자그로스지방
시대 중석기시대
지정 1951∼1960년

1951∼1960년 미국의 R.S.솔렉키가 4회에 걸쳐 발굴조사를 하여 4층 퇴적층을 밝혔고 유물과 네안데르탈인(人)에 속하는 인골이 출토되었다. 층위별로 연대적 차이가 있으나 솔렉키는 B1층을 중석기(中石器), B2층을 원신석기(原新石器)로 부르며 대체적으로 유럽 구석기시대의 편년에 대응시키면 무스티에기(期)에 해당한다.

바라도스트 문화라고 불리는 석인계(石刃系) 문화에 속하고 석기는 소형화되어 있어 이 지방의 중석기문화라고 생각되는 카임샤히르기와 연관되며 그라베트(Gravette)형의 석기나 기하학형 잔석기[細石器]도 출토되었다. 간석기[磨製石器]·꾸미개[裝身具] 및 화분(花粉)의 분석 결과 곡물재배를 하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인골은 1953년 네안데르탈인의 어린아이의 뼈를 비롯하여 1957년 성인골 3체, 1960년 다시 3체의 성인골이 발견되었다.

네안데르탈인의 인골은 모두 무스티에기의 유물이 묻혀 있는 층에서 발견되었으나 1957년 발견된 성인골 중 1체에 대해서는 방사성 탄소측정을 실시한 결과 4만 6900년 전의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키는 약 170cm이고 두개(頭蓋)는 크며 뇌용량(腦容量)은 1,600mL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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