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계절

생물계절

[ biotic season , 生物季節 ]

요약 식물이 싹을 티우고 성장하여 꽃눈을 내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고 단풍지고 낙엽이 지는 등의 계절에 따른 생물의 변화와 진행을 모두 말한다.

또 각 지방에서 그 변화를 관측한 것을 생물력(生物曆)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기후 그 밖의 외적 환경의 계절적 변화, 특히 기온 및 일장(日長)에 의하여 지배되는 일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생물계절은 지방에 따라 다르다. 식물의 종자가 싹트기 위해서는 적당한 수분온도의 자연조건, 즉 계절의 변화에 따라 변한다. 예를 들면, 겨울 동안 땅속에 묻혀 있던 종자는 산소와 수분이 충분히 공급되더라도 온도가 낮으면 싹이 트지 않는다.

봄이 되어 기온이 올라가면 지온이 높아져 최적 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비로소 싹이 돋아나게 된다. 이와 같은 현상에 관여하는 조건은 다르지만 식물의 생장·개화·낙엽 등에서도 볼 수 있기 때문에 계절의 진행에 따라 생육이 변화한다. 또, 같은 식물이라도 종류·품종, 또 동물에서도 종류에 따라 관계하는 조건과 정도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생물계절은 생물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나타낸다. 생물계절을 조사함으로써 기상관측차 값이 없는 지점의 기후를 추적할 수 있어 기후도의 작성, 농·임산물의 보호관리 및 위생관리 등에 이용된다. 계절의 변화는 지리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거기서 볼 수 있는 생물계절도 시간적으로 다르다.

참조항목

동물, 발아, 부화, 생장, 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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