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론
[ 傷寒論 ]
- 요약
중국의 의서(醫書).
구분 | 의서(醫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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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중경(張仲景) |
시대 | 중국 후한(後漢) |
《금궤요략(金匱要略)》과 함께 한방(韓方)의 쌍벽을 이루며, 한의학의 중요한 원천이다. 한의학을 상한론의학이라고 일컬을 정도이며 그 연구서목만도 500종을 넘는다고 한다. 중국의학에서 약물요법의 대성자라고 지목되는 후한(後漢)의 장중경(張仲景)이 저술한 것이라 전하며, 원래는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이란 이름으로, 급성열성전염병과 그 밖의 질환에 대한 치료법을 나타낸 것이었다. 3세기 말에 진(晉)의 왕숙화(王叔和)가 이것을 상한(傷寒)과 잡병으로 나누어 하나는 《상한론》, 또 하나는 《금궤요략》이라 개정(改訂)하였다 한다. 이 책은 수(隋) ·당(唐)의 의서에도 인용되고 있으나, 중요시하게 된 것은 북송(北宋) 이후의 일이다. 송나라 초기에는 국가에서 직접 개정출판하여 총 10권 22편으로 된 이른바 송본(宋本) 상한론이 나왔는데 모두 397조로 기재되고 처방수(處方數)는 중복된 것을 제외하고도 112종에 이른다. 그러나 이 송대의 실본(實本)은 전하지 않으며 현존하는 것은 후세의 번각본(飜刻本)이다. 상한이란 외감(外感)을 원인으로 하는 병의 총칭이며 책의 내용은 이들 각종 병증(病症)에 대하여 경험상 알려진 약재의 처방법을 지시한 것으로 어디까지나 실용 위주의 문헌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