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절요

상의절요

[ 喪儀節要 ]

요약 조선 후기의 문신·학자 정약용(丁若鏞)이 상례(喪禮)를 간편하게 치르는 데 필요한 사항을 모아 엮은 책.
구분 필사본
저자 정약용
시대 조선시대
소장 규장각

필사본, 6권 2책, 규장각 도서이며 1815∼1817년 간행되었다. 저자는 사례(四禮) 중에서 상례에 가장 밝았는데, 이 책은 《주자가례(朱子家禮)》보다는 고례(古禮)를 많이 이용하였다.

권1·2는 시졸(始卒)·습함(襲含)·소렴(小斂)·대렴(大斂)·성복(成服)·성빈(成殯)·계빈(啓殯)·조전(祖奠)·발인(發靷)·우제(虞祭)·졸곡부(卒哭附)·소상(小祥)·대상(大祥)·분상(奔喪)으로 되어 있다. 권3·4는 권1·2와 항목이 같으나, 폄(窆)·반곡(反哭)이 추가되고 분상이 삭제되었는데, 권3은 학가(學稼)와의 문답이며, 권4는 강회(綱會)와의 문답을 기록한 것이다. 권5는 목욕반욕용향탕(沐浴潘浴用香湯)·습의용일칭(襲衣用一稱)·염의시복(斂衣時服) 등 31편, 권6은 본종오복도(本宗五服圖)와 오복연혁표(五服沿革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편자가 시속(時俗)에서 행해지는 속례(俗禮), 예컨대 당시에 성행하여 누구나 신봉하지 않으면 빈축(嚬蹙)을 산 풍수설(風水說)에 대하여 부정적 태도를 취하면서, 강회와의 문답에서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하는 등 인정할 것은 시인하였으나,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것은 완곡(婉曲)히 부정한 데 있다. 《여유당전서(與猶堂全書)》의 3집 21권과 22권에 수록되어 있다.

참조항목

상례, 여유당전서

역참조항목

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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