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관

상관

[ physiognomy , 相觀 ]

요약 특정 지역에 서식하는 식물 군집의 외관을 나타내는 용어이다. 상관은 식물 군집에 의해 형성된 외관을 잘 표현하며, 식물이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는 토양, 기후와 같은 환경 조건을 반영한다. 식물 군집은 우점종이나 높이와 같이 겉으로 보이는 외관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식물 군집은 여러 식물에 의해 구성되며, 겉으로 보이는 외관은 군집에서 가장 많은 수를 점유하고 있는 우점종에 의해 결정된다. 상관은 이러한 식물 군집의 외관을 나타내는 용어로, 식물의 생태를 연구하거나 식물 군집을 분류할 때에 사용된다.

상관이라는 용어는 1806년 독일의 자연과학자인 훔볼트(Alexander von Humboldt, 1769~1859)가 처음으로 사용하였다. 그는 상관에 근거하여 야자형, 바나나형, 선인장형 등 식생을 특징짓는 생활형으로 식물을 구분하였으나, 이러한 구분은 식물의 형태적인 분류에 바탕을 두고 있어서 실제 식물의 생태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 후 몇몇 학자들에 의해 개념이 발전되어, 현재는 식물 군집이 서식하는 환경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개념으로 이용하고 있다. 한 지역의 상관은 식물 군집에 의해 형성된 외관을 잘 표현하며, 식물이 적응해서 살아가고 있는 토양, 기후와 같은 환경 조건을 반영한다.

상관에 따른 식물 군집의 분류
식물 군집은 특정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우점종과 그 높이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삼림(forest)은 주로 키가 큰 교목으로 빽빽하게 뒤덮인 지역이며, 관목지대(shrubland)는 50cm 안팎의 관목이 많이 자라는 곳이다. 반면 초본식물(herbaceous plant)가 우세한 곳은 초원으로 구분되고, 이끼류나 지의류, 조류와 같은 비관다발식물(nonvascular plant)에 의해 점유되는 지역도 있다.  

역참조항목

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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