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중양성자
[ triton , 三重陽性子 ]
- 요약
트리튬의 원자핵으로, 기호는 T이며 1개의 양성자와 2개의 중성자가 결합한 것인데, 핵분열 에너지의 다음 세대의 에너지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핵융합로의 반응에서 연료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
삼중수소의 양이온인 트리튬의 원자핵을 말한다. 트리톤이라고도 하며, 기호는 t 또는 T이다. 1개의 양성자와 2개의 중성자가 결합한 것으로, 결합에너지는 8.482MeV, 최대 에너지 18keV인 베타선을 방출하며, 반감기 12.3년으로 붕괴하여 초유동체 헬륨-3(3He:원자량이 3인 헬륨)가 된다.
핵분열 에너지의 다음 세대의 에너지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핵융합로의 반응에서 D-T반응은 D-D반응에 비하여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반응단면적이 높고(예를 들면, keV의 자리에서 0.1MeV의 자리에 걸쳐 거의 2자리 높다), 1반응당 발생하는 에너지도 약 5배에 이르므로 고온을 얻기 쉽다는 점 등에서 최초로 실용화되는 핵융합로의 연료는 트리튬에서 발생하는 삼중양성자를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