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자일포

삼자일포

[ 三自一包 ]

요약 3가지의 자(自)를 확대시키고 하나의 청부(請負) 즉, 자류지(自留地)·자유시장(自由市場)·자부영휴(自負盈虧:손익을 스스로 책임진다는 뜻) 및 포산도호(包産到戶)로, 생산의 호당책임제 정책.

1960년대 중국의 류사오치[劉少奇]가 제기한 정책으로 중국어로는 '산쯔이바오'라고 부른다.

마오쩌둥[毛澤東]의 사회주의적 집단경제정책과 노선에 반대해 온 류사오치 등이, 1958년 인민공사 실시 이후 농업생산이 크게 감소되고 3년간 기근이 들자, 농민들의 생산의욕과 경제활동의 적극성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이 정책을 제기하였다.

후에 이 삼자일포정책은 마오쩌둥이 제시한 농업의 발전방향과 노선에 반대하는 농촌에 있어서, 부르주아분자 및 변질분자를 중심으로 한 부농(富農)의 자본주의 경향을 조장시켰다는 비판을 받았다.

곧 류사오치는 사회주의적 집단경제를 와해시키고, 물질적 자극으로 생산성을 제고시키려는 자본주의적 생산방법을 도입·발전시키려 하였다고 비난받았다. 이것은 문화대혁명 중 류사오치에 대한 중요 공격내용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 삼자일포정책은 덩샤오핑[鄧小平]이 영도하는 체제가 들어선 이후, 생산과 경제활동의 활성화와 효율성의 증대를 위하여 다시 강조되었다.

참조항목

인민공사

역참조항목

류사오치, 마오쩌둥

카테고리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