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도밍고

요약 도미니카공화국의 수도로, 히스파니올라섬의 남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이다.

산토도밍고 주택가

위치	도미니카공화국
경위도	서경 69°59′0″, 북위 18°30′0″
면적(㎢)	104.44
시간대	UTC -4
행정관청 소재지	국가지구(Distrito Nacional)
홈페이지	http://adn.gob.do
인구(명)	2,907,100(2010년)

공식 명칭은 ‘산토도밍고 데 구스만(Santo Domingo de Guzmán)’이다. 카리브해에 면하는 항만 도시로, 히스파니올라섬의 동부에 있다. 1496년 유럽인의 신대륙 최초의 식민도시로서 콜럼버스의 제2차 탐험 때 발견되었으며 그의 동생 바르톨로메오가 건설하였다. 따라서 1538년에 창립된 산토도밍고 대학, 1540년에 완성된 콜럼버스의 묘지로 유명한 성당 등 유럽인에 의한 아메리카 최고(最古)의 사적이 있다. 시가는 에스파냐풍(風)으로 아름다우며, 시가·정원 등이 정비되어 있다. 1930년에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큰 타격을 받았으나, 그 후 근대적인 시가로 재건되었다. 정청·대통령 관저·대학·병원·상사(商社)·호텔 등 큰 건축물이 신축 또는 개축되었다.

상항(商港)으로서도 국내 제1위이며, 서인도 항로의 요지이다. 1936~1961년에는 대통령의 이름을 따 시우다드트루히요(Ciudad Trujillo)라고 했으나, 그가 암살됨으로써 독재체제가 붕괴되자 옛이름인 산토도밍고로 환원되었다. 커피·카카오·잎담배 등을 수출하며, 제당·양조·피혁 공업도 이루어지고 있다. 열대기후이나 쾌적하여 휴양지로 이용되며, 특히 겨울에는 미국·유럽 등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모여든다. 1990년 유네스코의 세계유산목록에 등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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