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팔경도

사시팔경도

[ 四時八景圖 ]

요약 조선 전기의 화가 안견(安堅)의 작품으로 추정되는 그림.
작가 안견(安堅)(추정)
종류 회화
크기 8폭 화첩. 각 1폭 28.5×35.2 cm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견본담채(絹本淡彩), 8폭 화첩. 각 1폭 28.5×35.2cm.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그림은 이른 봄부터 늦은 겨울까지 각 계절마다 2폭씩 8폭으로 짜여져 있다. 안견의 작품으로 전해지는 그림들 중에서 필법이 가장 고식(古式)이며, 안견파 화풍의 시원양식(始原樣式)이 잘 나타나 있다. 구도는 각 폭마다 한쪽으로 치우친 편파구도로 두 폭의 그림이 합쳐져야만 좌우대칭을 이룬다. 한 폭의 그림은 몇 개의 흩어진 경물(景物)들로 구성되었는데 경물들 사이에 넓은 수면(水面)과 안개를 채워넣어 시원한 공간을 확보하였다. 이러한 구도상의 특색은 조선 전기 안견파 화풍에 자주 나타나는 한국적 특징들과 연결된다. 필법(筆法)은 《몽유도원도(夢遊桃源圖)》의 필법에 가까운 고식이며 계절에 따라 강약비수(强弱肥瘦)가 적절히 구사되었다. 이러한 《사시팔경도》의 구도 ·공간개념 ·필법은 후대의 회화뿐만 아니라 일본의 무로마치시대[室町時代]의 수묵화에까지 많은 영향을 끼쳤다.

역참조항목

화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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