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놀이

사물놀이

[ 四物─ ]

요약 북·장구·징·꽹과리 네 가지 민속타악기로 연주되는 음악, 또는 그 음악에 의한 놀이.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으로는 호남우도농악(湖南右道農樂)을 비롯하여 짝두름·비나리·설장고놀이·판굿·길군악칠채 등을 들 수 있다. 사물이란 원래 절에서 불교의식 때 쓰인 법고(法鼓)·운판(雲板)·목어(木魚)·범종(梵鐘)의 네 악기를 가리키던 말이었으나 뒤에 이것이 북··목탁·태평소로 바뀌고 지금은 다시 북·장구·징·꽹과리의 네 민속타악기로 바뀌어, 일반적으로 사물놀이라고 하면 이 네 종류의 악기로 연주되는 음악과 그 음악에 의한 놀이를 가리키게 되었다.

이 음악과 놀이는 1978년 '사물놀이'라는 이름으로 결성된 풍물연주단체에 의하여 처음으로 소개되었는데, 그후 점차 보급되어 지금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널리 알려지게 되었으며 1991년에는 세계종합예술제에 초빙되어 연주, 세계적으로 갈채를 받았다. 초창기에는 네 명이 앉아서 각각 하나의 악기를 연주하였으나, 이후 서서 연주하기도 하고 연주자의 숫자를 늘리기도 하는 등 차츰 그 범주를 확장하고 있다. 서서 연주하는 형태를 '선반', 앉아서 연주하는 형태를 '앉은반'이라고 한다.

참조항목

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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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동영상

사물놀이 남사당에 들어가 양도일·남운용·송순갑으로부터 기예를 전수받은 김용배·김복섭, 이성호로부터 비나리를 전수받은 이광수, 삼천포 지역에서 소고잡이로 인정받은 최종실 등이 1978년 '사물놀이'라는 이름의 농악연주단체를 결성하여 굿판을 처음으로 소개하였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