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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국의 문체(文體) 이름.

제정일치(祭政一致)를 내세우던 고대 의식(儀式)의 문장이며, 《주례(周禮)》에는 대축(大祝:神官의 우두머리)이 사(祠:辭의 잘못), 명(命:令), 고(誥:告文), 회(會:盟의 글), 도(禱:기도), 뇌(誄:조문의 글)의 6가지 사를 다룬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문긍식(古文矜式)》에서는, 역(易)의 계사(繫辭)나 굴원(屈原)으로 대표되는 《초사(楚辭)》가 '사'라고 기재되어 있다. 《초사》의 〈구가(九歌)〉 〈초혼(招魂)〉 등은 초나라의 제의식(祭儀式) 문장이며, 한대(漢代) 이후에는 초사양식의 '사'라는 운문이 성행하였다.

《고문진보후집(古文眞寶後集)》의 사 종류에는 굴원의 《어부사(漁父辭)》, 한무제(漢武帝)의 《추풍사(秋風辭)》, 도연명(陶淵明)의 《귀거래사(歸去來辭)》가 수록되어 있다. 또 한나라 식부궁(息夫躬)의 《절명사(絶命辭)》와 같이 기원이나 결의를 고하는 글 외에 애사(哀辭)·조사(弔辭)·축사(祝辭) 등도 있다. 사는 보통 구중(句中)이나 구말(句末)에 '혜(兮)'자를 쓰는데, 《귀거래사》는 이를 생략한 구법(句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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