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떡

빈대떡

[ Bindaetteok / Mung Bean Pancake , 綠豆煎 ]

요약 간 녹두에 김치, 돼지고기를 넣고 납작하게 부쳐 먹는 평안도의 전통음식으로, 현재는 한국 어디에서나 즐겨 먹는 음식이 됐다.
빈대떡

빈대떡

국가 한국
구분
주재료 녹두

녹두김치, 돼지고기를 기본으로 넣고 기름을 두른 팬에 부쳐 먹는 음식이다. 평안도에서 유래하여 현재는 한국 어디에서나 흔히 먹는 대중 음식이 됐다. 북한에서는 ‘녹두 지짐’이라 하고, 한국에서는 ‘빈대떡’, ‘녹두전’이라 한다. 예로부터 잔칫날 음식으로 많이 만들고, 제사상에도 자주 올랐다. 녹두는 강원도와 전북 산간지역에서 재배되는 것이 유명하며, 죽이나 묵으로 쑤어먹기도 하나 전으로 부쳐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녹두는 미지근한 물에 담가 3시간 가량 불리고 손으로 비벼 껍질을 벗긴다. 이 때 주의할 점은 껍질을 체에 얹어서 물을 밭치고, 다시 그 물로 녹두를 비벼야 차지고 맛있게 된다. 물을 자주 갈면 녹두전이 버석거려서 맛이 떨어진다. 껍질을 벗긴 녹두를 믹서에 곱게 간다. 다진 돼지고기에 다진 마늘과 파, 소금 후추를 넣어 간한다. 대파와 김치는 잘게 썬다. 숙주는 깨끗이 씻은 후 다듬고 한입 크기로 자른다. 곱게 간 녹두에 양념한 돼지고기, 대파, 김치, 숙주를 한데 섞는다. 소금으로 간한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을 달구고, 반죽을 떠 노릇노릇하게 부쳐낸다. 이때 두텁게 부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게 구워내는 것이 좋다. 부쳐놓은 녹두전은 서늘한 곳에 두고 딱딱하게 굳었을 때 먹으면 바로 구워냈을 때와는 또 다르게 고소한 맛이 난다.

녹두는 예로부터 숙취와 해열 등에 도움이 된다 하여 한국인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다. 또한, 콩과 같이 지방질이 풍부하면서도 소화가 쉬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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