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버그

요약 미국 미시시피주(州)의 서부에 있는 도시.

미시시피주의 주도(州都)인 잭슨에서 서쪽으로 77㎞ 떨어져 있다. 18세기 초부터 프랑스인과 에스파냐인이 요새를 축조하였으나 인디언들이 완전히 파괴하였다. 1811년 미국인이 도시를 건설하기 시작하였고 인구가 점차 늘어 1825년 1월 29일 시가 되었다.

그후 상업·농업의 발전과 함께 증기선 등 수상교통이 발달함에 따라, 내치즈(Natchez)와 함께 항구도시로 번창하였다. 남북전쟁 당시 율리시스 심슨 그랜트(Ulysses Sympson Grant) 장군이 인솔한 북군이 47일간에 걸친 맹공격을 펼쳐 결정적인 승리를 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주의 주요 관광지이자 주변 일대에서 재배되는 면화의 거래 중심지이며, 화학·제재공업 및 토공장비(土工裝備)·트레일러·경기계 설비류 산업 등이 발달하였다. 705ha의 빅스버그국립군사공원묘지 일부가 도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빅스버그국립군사공원(1899)·조선소·미국정부공작기계공장이 있다. 


 [미국 미시시피주 빅스버그 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