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비암사 극락보전

세종 비암사 극락보전

[ 世宗 碑巖寺 極樂寶殿 ]

요약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위치한 불교 사찰인 비암사의 극락보전이다. 2021년 2월 26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전의 비암사 극락보전

전의 비암사 극락보전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2021년 2월 26일
소재지 세종특별자치시 비암사길 137 (전의면, 비암사)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건물
크기 정면 3칸, 측면 2칸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있는 비암사의 극락보전이다. 비암사는 통일신라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국보 1점, 보물 2점, 유형문화재 4점이 남아있다. 극락보전은 비암사의 주불전으로 정면 3칸 옆면 2칸으로 구성된 다포계 단층 팔작집이다.

건축물의 구성

본 건물은 조선 후기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요소가 가미된 다포식(多包式) 건축물이다. 정면 3칸은 기둥 간격을 같은 너비로 나누어 4개의 띠살문을 달고 측면과 후면은 모두 회벽으로 막았다. 공포는 내외 3출목으로 구성하였으며 대첨자, 중첨자, 소첨자 모두를 사용했다. 지붕의 형식은 대들보가 앞뒤 평주(平柱)에 걸쳐 있으나 불단(佛壇) 좌우에 옥내주(屋內柱)를 세웠다. 건물 옆면의 중앙기둥에서 대들보에 걸쳐 충량(衝樑)이 배치되었고, 대들보 위에는 동자주(童子柱: 세로로 세운 작은 기둥)를 세워 종량(宗樑)을 받치고 하부에는 우물천장을 가설하였다. 창호는 앞면의 경우 4분할했는데, 가운데 두 짝은 여닫이를 두고 문설주(문의 양쪽에 세워 문짝을 끼워 달게 만든 기둥)로 분리하고, 좌우에는 외짝 여닫이를 설치했다. 뒷쪽 창호는 이른바 영쌍창(문설주를 가운데 두고 좌우에 창호를 달아댄 형태)으로 쌍여닫이창의 중간에 설주를 세운 형태이다.

가치 및 의의

본 건물은 조성연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찾을 수 없으나, 17세기 중엽 지방 사찰에서 불전을 만들었던 작례로서 당시의 시대적 특징과 지역색을 간직했다는 점에서 불교사적·건축사적 의의가 높다. 1978년 12월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가 2012년 12월 31일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이후 2021년 2월 23일 대한민국의 보물로 승격 지정되었다.

참조항목

비암사, 전의면

카테고리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