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욱
[ 費丹旭 ]
- 요약
중국 청나라 말기의 화가. 초상화에 능하고, 미인화(美人畵)에 특출하였는데 산수화(山水畵)도 잘 그렸다. 회화 외에 문장·시사(詩詞)에도 능하였고 서법(書法) 또한 청담한 화풍과 상통하여 일가를 이루었다. 특히 얼굴묘사는 ‘거울 속 그림자를 잡아내듯 인물의 정신을 날카롭게 반영한다’는 평을 듣는 초상화의 기술을 구사하여 대상의 개성파악을 주안으로 하였다.
출생-사망 | 1802 ~ 1850 |
---|---|
자 | 자초(子苕) |
호 | 효루(曉樓)·환계(環溪) |
국적 | 중국 청(淸) |
활동분야 | 예술 |
출생지 | 중국 저장성[浙江省] |
자 자초(子苕). 호 효루(曉樓)·환계(環溪). 저장성[浙江省] 출신. 도광연대(道光年代:1821∼1850)에 상하이[上海]에 오래 머물면서 그림에 정진하여 만년에 명성을 얻고, 죽은 후 높이 평가받았다. 초상화에 능하고, 미인화(美人畵)에 특출하였는데 산수화(山水畵)도 잘 그렸다.
‘경청아담(輕淸雅淡)’한 화풍으로 알려졌으며 회화 외에 문장·시사(詩詞)에도
능하였고 서법(書法) 또한 청담한 화풍과 상통하여 일가를 이루었다.
미인화는 배경에 나무나 울타리를 안배한 ‘보경시녀도(補景侍女圖)’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자연스런 표현에 산뜻한 정취가 풍긴다.
특히 얼굴묘사는 ‘거울 속 그림자를 잡아내듯 인물의 정신을 날카롭게
반영한다’고 평하여지듯 초상화의 기술을 구사하여 대상의 개성파악을 주안으로
하였다.
이러한 화풍은 청나라의 미인화가 중에서도 고낙(顧洛)·강훈(姜壎) 등과 가깝고
전통적인 필법을 중시한 여집(余集)·개기(改琦)·탕녹명(湯祿名) 등과는 대립되는
경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