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블로흐

펠릭스 블로흐

[ Felix Bloch ]

요약 스위스 출신의 미국의 물리학자. 1928년 금속의 전기전도이론을 전개하였으며, 이 후 고체이론의 연구. 하전입자의 저지능에 관한 연구, 중성자의 자기모멘트 측정, 원자핵의 자기모멘트 측정, 초전도 등 극저온에서의 여러 문제에 대한 연구 등을 하였다.
출생-사망 1905.10.23 ~ 1983.9.10
국적 미국
활동분야 물리학
출생지 스위스 취리히
주요수상 노벨물리학상(1952)

1905년 10월 2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출생하였다. 취리히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이어 라이프치히대학교에서 하이젠베르크의 지도로 이론물리학을 연구하였다. 1928년 결정(結晶) 속의 전자(電子)를 양자역학적으로 취급하여 여기서 금속의 전기전도이론을 전개하였다.

그 후 각지를 순방하면서 고체이론의 연구를 진행시켰으며, 또 하전입자의 저지능(沮止能)에 관한 연구 등을 하였다. 1933년 유대계에 대한 나치스의 억압을 피하여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중성자(中性子)의 자기모멘트를 산란실험(散亂實驗)으로 측정할 수 있음을 밝히고, 이에 의해 발생하는 중성자선의 관측 가능성을 지적하였다. 이것은 후에 바클레의 사이클로트론을 써서 L.W.앨버레즈와 협동으로 높은 정밀도로 행해졌다(1939).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처음에는 원자폭탄 연구에, 후에는 레이더계측기 연구에 종사하였다. 후자에 관한 연구는 전자공학에의 접근에 따른 핵자기(核磁氣) 측정의 착상에 반영되었다.

대전이 끝나자 곧 그 실현에 착수하였으며, 퍼셀 등과는 별도로 1946년 원자핵의 자기모멘트 측정을 발표하여 1952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초전도 등 극저온에서의 여러 문제도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