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타닉어
[ Britannic language ]
- 요약
인도유럽어족의 켈트어파 중 웨일스, 콘월 및 브르타뉴 지방에서 쓰이는 말.
브리소닉어(Brythonic language)라고도 한다. 예전에는 영국제도(諸島)에서 널리 쓰였던 것으로 짐작된다.
웨일스 지방에서 쓰이는 웨일스어는 현대의 켈트어파 중 가장 유력한 언어이다. 문헌은 8세기에 시작되었으며 중세에는 문학 중에서도 특히 시가 성하였다. 많은 방언이 있으나 크게 북부와 남부로 나뉜다.
콘월주에서 사용되었던 콘월어(語)는 15∼17세기의 종교극을 남기고 있으나 18세기 말 혹은 19세기 초에 영어세력 때문에 없어졌다.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에서 쓰이는 브르통어는 고대의 대륙 켈트어의 잔재가 아니고, 앵글로색슨의 침입 후에 잉글랜드에서 이주해 온 켈트인(人)이 가져온 것으로 웨일스어와 가까운 관계에 있으며, 4개의 방언으로 대별된다.